버버리 EKD 캐시미어 니트 하나로 밋밋했던 제 가을 데일리룩 고민이 한 방에 해결됐어요.
칙칙한 무채색 니트들 사이에서 확실한 포인트가 될 아이템을 찾고 있었는데 드디어 정착했거든요.

가을만 되면 찾아오는 코디 정체기
매일 아침 옷장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는 게 일상이었어요.
가지고 있는 옷들은 죄다 검정색, 회색, 네이비뿐이라 입고 나가면 왠지 모르게 기분까지 가라앉는 느낌이었거든요 ㅠㅠ
단순히 따뜻하기만 한 게 아니라, 하나만 입어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확 살려줄 그런 에너제틱한 옷이 절실했어요.
소재도 예민한 제 피부에 닿았을 때 따갑지 않은 최상급 소재여야 했고요.

압도적인 할인율에 홀린 듯 결제한 브리스크 블루
그러다 발견한 게 바로 이 8092863FW24 모델이었어요.
무신사에서 무려 73% 나 할인하는 걸 보고 이건 운명이다 싶었죠 ㅎㅎ
정가 2,282,000원 이라는 사악한 가격 때문에 망설였겠지만, 혜택가로 606,000원 에 득템할 수 있다니 안 살 이유가 없더라고요 🔥
다니엘 리가 선보인 이 강렬한 '브리스크 블루' 컬러를 보는 순간, 제 코디 고민은 이미 끝난 거나 다름없었어요.
💰 정가 2,282,000원 → 혜택가 606,000원 (73% OFF) ✨
저는 이 가격 보자마자 고민 없이 바로 질렀어요! 공식몰이라 가품 걱정도 없고 배송도 빨라서 대만족이에요.

100퍼센트 캐시미어가 주는 극강의 부드러움
100% 캐시미어 소재라 그런지 촉감이 진짜 예술이에요.
택배 받자마자 맨살에 슬쩍 대봤는데, 피부에 착 감기는 부드러움이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
178cm에 74kg인 제가 입었을 때 릴렉스 핏 특유의 여유로움 덕분에 실루엣이 아주 예쁘게 떨어져요.
어깨선이 살짝 내려와 있어서 체격도 더 좋아 보이고, 배가 살짝 나온 날에도 티가 안 나서 체형 보정 효과까지 톡톡히 보고 있어요 ㅎㅎ

다니엘 리의 감성이 담긴 강렬한 EKD 자수 포인트
가슴팍에 큼지막하게 들어간 EKD(기사 로고) 자수는 정말 신의 한 수인 거 같아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니트 디자인에 현대적이면서도 럭셔리한 정체성을 딱 심어주거든요 ❤️
이탈리아에서 건너온 녀석이라 그런지 소매 끝이나 밑단 마감 처리도 세심하고 견고해서 하이엔드 명품의 품격이 그대로 느껴져요.
다만, 천연 캐시미어라 그런지 가방 마찰이 잦은 부위에는 보풀이 살짝 올라오려 하더라고요 ㅠㅠ
오래 입으려면 무조건 전문 드라이클리닝을 맡겨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이 예쁨을 유지하려면 그 정도 수고는 기꺼이 할 수 있어요!

까칠한 울 니트에서 벗어나 구름을 입은 기분이에요
예전에 입던 저가형 울 니트는 입을 때마다 목 부분이 따끔거려서 안에 꼭 티셔츠를 받쳐 입어야 했거든요.
근데 이 버버리 캐시미어 니트는 단독으로 입어도 구름을 두른 듯 포근해서 외출할 때 기분부터가 달라요 🙌
아침에는 쌀쌀하다가 낮에는 살짝 더운 요즘 날씨에도 통기성이 좋아서 쾌적하게 입기 딱 좋더라고요.
특히 저녁에 약속 있을 때 이 블루 컬러 하나 딱 입고 나가면 "오늘 옷 색감 진짜 예쁘다"는 소리 무조건 듣게 돼요 ㅎㅎ
관리만 잘해주면 평생 입을 수 있는 인생 니트를 드디어 찾은 거 같아서 너무 뿌듯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