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스탠딩 TEA-CORE COWHIDE W.W. II 1ST JACKET VINTAGE BLACK OS26SSJK14VBK 빈티지한 무드에 반해버린 개봉 후기
아웃스탠딩 TEA-CORE COWHIDE W.W. II 1ST JACKET VINTAGE BLACK은 가죽 자켓 매니아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압도적인 포스를 가진 아이템이에요.
가죽 퀄리티가 예사롭지 않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실제로 받아보니 기대 이상의 묵직함과 광택에 입이 떡 벌어지더라고요 ㅎㅎ
묵직한 첫인상과 탄탄한 구성품
박스를 열자마자 느껴지는 진한 가죽 향기가 진짜 예술이에요. 싸구려 인조 가죽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그 특유의 향이 방 안 가득 퍼지는데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
구성품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자켓 본품과 브랜드 택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OS26SSJK14VBK 모델명 확인하고 바로 가죽 표면부터 살펴봤는데, 빈티지 블랙 컬러가 정말 깊이감 있게 잘 빠졌네요!!
티코어 가죽의 치명적인 매력
이 제품의 핵심은 역시 티코어(Tea-core) 가죽이에요. 시간이 지나면서 겉면이 마찰에 의해 닳으면 안쪽의 갈색 속살이 서서히 드러나는 타입이거든요!!
1.2mm에서 1.3mm 두께의 두툼한 소가죽을 써서 그런지 만졌을 때 단단함이 남달라요. 이전에 입던 얇은 양가죽 자켓이랑은 비교도 안 될 만큼 내구성이 탄탄해 보이더라고요 😊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1세대 트러커 자켓 디테일을 그대로 살려서 그런지, 왼쪽 가슴에만 있는 원 포켓이랑 전면의 플리츠 디테일이 클래식한 무드를 제대로 내주네요 ㅎㅎ
178cm 74kg의 사이즈 선택 팁
저는 키 178cm에 몸무게 74kg 정도 나가는데, 고민 끝에 size2를 골랐어요. 평소 L에서 XL 사이를 입는데 이 제품은 1세대 특유의 짧은 기장감이 특징이더라고요.
실측을 보니까 size2 기준으로 총장이 62cm인데, 제가 입었을 때 골반 라인에 딱 걸치는 아주 이상적인 크롭 핏이 나왔어요 💛
다만 어깨너비가 50cm로 넉넉한 편이라 박시한 실루엣이 연출되는데, 가죽이 워낙 뻣뻣해서 처음엔 몸이 좀 커 보이는 느낌도 있더라고요. 그래도 이 맛에 워크웨어 입는 거잖아요? 🙌
며칠 입어보며 느낀 솔직한 체감
솔직히 처음 며칠은 길들이는 과정이 조금 필요했어요. 가죽이 워낙 탄탄하고 뻣뻣해서 팔을 굽힐 때마다 저항감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ㅠㅠ
특히 무게감이 상당해서 장시간 입고 외출한 날에는 어깨에 살짝 피로감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무거운 가죽 자켓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처음에 당황하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
하지만 며칠 입다 보니 제 몸의 움직임에 맞춰 팔꿈치 쪽에 주름이 잡히기 시작하는데, 그 과정이 너무 즐겁더라고요!! 무거운 건 참아도 멋없는 건 못 참으니까요 ㅎㅎ
총평과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결론적으로 이 자켓은 인생 가죽 자켓이 될 관상이에요 💛 하이엔드 브랜드 가죽 자켓들은 100만 원은 우습게 넘어가는데, 이 정도 퀄리티를 40만 원대에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진짜 최고의 가성비 아닐까 싶네요.
청바지나 치노 팬츠 어디에 걸쳐도 빈티지 블랙 컬러가 중심을 딱 잡아주니까 코디 고민도 줄어들더라고요.
가죽이 길들여지면서 변해가는 과정을 즐기는 분들, 혹은 제대로 된 워크웨어 하나 장만하고 싶은 분들께는 진짜 무조건 추천드리고 싶어요!! 👍


